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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6번째 신 대멸종 ​최백규 ​ 봄이 와도 죽음은 유행이었다 꽃이 추락하는 날마다 새들은 치솟는다는 소문이 떠돌고 창밖엔 하얀 유령들만 날렸다 네 평 남짓한 공간은 개의 시차를 앓고 핏줄도 쓰다듬지 못한 채 눈을 감으면 손목은 파도의 주파수가 된다 그럴 때마다 불타는 별들만 멍하니 바라보았다 누구나 살아 있는 동안 심장 끝에서 은하가 자전한다는 사실을 안다 늙은 항성보다 천천히 무너져가는 지구라면 사각의 무덤 속에는 더러운 시가 있을까 흙에서 비가 차오르면 일 초마다 꽃이 지는 순간 육십 초는 다음 해 꽃나무 퍼지는 담배 향을 골목에 앉아 있는 무거운 돌이라 생각해보자 얼어붙은 명왕성을 암흑에 번지는 먼 블랙홀이라 해보자 천국은 두 번 다시 공전하지 못할 숨이라 하자 이것을 혁명이자 당신들의 멸망이라..

通いなれたいつもの道 카요이나레타이츠모노미치 다니기에 익숙해진 길 ​ 見過ごしそうな花が揺れて 미스고시소오나하나가유레테 지나칠 듯이 평범한 꽃이 흔들리며 ​ 当たり前と思い込み 아타리마에토오모이코미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 どれだけ大切なものに 도레다케타이세츠나모노니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 気付かずにいたんだろう 키즈카즈니이탄다로오 알지 못한 채 있었을까 ​ いつか泡のように 이츠카아와노요오니 언젠가 거품처럼 ​ あたしもあなたも 아타시모아나타모 나도 너도 ​ 綺麗に消えてなくなるの 키레이니키에테나쿠나루노 아름답게 사라져 없어져 ​ せめてその日まで 세메테소노히마데 적어도 그 날까지 ​ 我儘を聞いて でも言えないや 와가마마오키이테데모이에나이야 고집을 듣고 하지만 말하지 않아 ​ 言えそうにないや 嗚呼 이에소오니나이야 아아..

にっちもさっちもどうにもこうにもいかない噂にバイバイ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떻게도 이렇게도 못하는 소문에 바이바이 隣に住んでるマニュアル通りの存在それもバイバイ 옆에 살고 있는 메뉴얼 대로의 존재 그것도 바이바이 向かいに住んでる教科書やぶりの存在それを栽培 건너편에 살고 있는 교과서를 무시하는 존재 그것을 재배 ないものねだりの人生ゲームはおしまい だけどちょっとまってそりゃ 없는걸 졸라대는 인생게임은 끝 근데 잠깐만 그건 そんなにやさしくされたらとっても迷惑なんです 그렇게 상냥하게 해주면 매우 민폐입니다 とっても迷惑なんです 心ゆらゆら迷惑なんです 매우 민폐입니다 마음이 흔들흔들 민폐입니다 返し返されゆりかごのように揺らされて 밀고 밀리는 요람처럼 흔들려서 とても迷惑なんです 幸せの迷惑なんです 매우 민폐입니다 행복한 민폐입니다 いっつも..

どこにいるの? 「ここにいるよ」 (도코니 이루노? 「코코니 이루요」) 어디에 있나요? 「여기에 있어요」 ​ そこにいるの? 「そばにいるよ」 (소코니 이루노? 「소바니 이루요」) 거기에 있나요? 「곁에 있어요」 ​ ここにいるの? 「いつもいるよ」 (코코니 이루노? 「이츠모 이루요」) 여기에 있나요? 「항상 있어요」 ​ どこにいるの? わからないよ (도코니 이루노? 와카라나이요) 어디에 있나요? 모르겠어요 ​ ​ 互いの場所 確かめ合う そっと輝く 冬の星座 (타가이노 바쇼 타시카메아우 솟토 카가야쿠 후유노 세이자) 서로 확신한 둘의 장소에서 살며시 빛나는 겨울의 별자리 ​ 暗い空にしがみついて 強い風に流されないようにと (쿠라이 소라니 시가미츠이테 츠요이 카제니 나가사레나이 요-니토) 어두운 하늘에 매달리며 강한 바람에 ..

いち秒びょう前まえの瞬またたき 取とり残のこされた世せ界かい 이치뵤오 마에노 마타타키 토리노코사레타 세카이 일 초 전 눈 깜짝할 사이에 남겨진 세계 羽撃はばたけるなら彼かれに伝つたえて 하바타케루나라 카레니 츠타에테 날개 칠 수 있다면 그에게 전해줘 羽は根ねを焦こがす無む数すうの鳥とりが 하네오 코가스 무스우노 토리가 날개를 태우는 수많은 새가 灰はいを散ちらし安やすらぎ笑わらう 하이오 치라시 야스라기 와라우 재를 흩날리며 평온하게 웃네 誰だれか散ちらせ 다레카 치라세 누군가가 퍼뜨려줘 僕ぼくがここに居いたという証あかしも 보쿠가 코코니 이타토 유우 아카시모 내가 여기에 있었다는 증거도 骨ほねはどうせ砂すなと化かして消きえるのに 호네와 도오세 스나토 카시테 키에루노니 뼈는 어차피 모래가 되어 사라질 텐데 呑のまれて踏ふまれた仲なか..

I miss the taste of a sweeter life 행복했던 시절의 감촉이 그리워 I miss the conversation 행복했던 대화도 그립고 I'm searching for a song tonight 난 오늘밤에 부를만한 노래를 찾아다니는 중이야 I'm changing all of the stations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지 I like to think that we had it all 난 우리가 모든걸 다 가졌다고 생각했어 We drew a map to a better place 더 나은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린 지도를 그리기도 했었지 But on that road I took a fall 그런데 난 그 길에서 넘어졌어 Oh baby why did you run away? 내 ..

Slip inside the eye of your mind 네 마음속 깊은 곳에 들어가 봐 Don't you know you might find 네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A better place to play 더 놀기 좋은 곳을 찾을지도 모르니까 You said that you've never been 넌 절대 그런 적 없다고 했지만 But all the things that you've seen 네가 봐 왔던 모든 것들은 Slowly fade away 천천히 희미해져 갈 거야 So I'll start a revolution from my bed 그러니 난 침대에서부터 혁명을 시작하겠어 Cause you said the brains I had went to my head 넌 내가 오만으로 가득찬 것 ..

[Chorus: The Kid LAROI] I do the same thing I told you that I never would 다신 하지 않겠다고 네게 맹세했던 짓을 또 하네 I told you I'd change even when I knew I never could 변하겠다고 말했어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야 I know that I can’t find nobody else as good as you 너만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걸 알아 I need you to stay, need you to stay, hey (Oh) 그래서 난 네가 필요해 ​ ​ [Verse 1: The Kid LAROI] I get drunk, wake up, I'm wasted still 언제나 술을 진탕마시..

現実から目背向けて 言い訳ばかりして 気づいた時にはもう 廃れていた 「才能がないんだ」自分に言い聞かせて 動き出せない今を庇っていた 期待されず 落ちる所まで落ちて 這い上がるだけ 見てろって 歯を食いしばれ 揺らせ 頭 体狂ってしまう程 壊せお前の前にある壁もろとも 動きはじめたなら 超えられないはずはないよ 晒せ今持ってる全て燃やし尽くせ さぁ行け 「神様は越えられる壁しか与えない」と 御託並べてまた 綺麗事をいう 生きたいと思える理由すら見出せずに 嫌気がさしてるんだ 醜いだろ 笑えよ 分かってるんだろ 止まる時間なんてないの 自分自身を信じてやれなきゃ終わること 譲れないものが必ず見つかるから 胸はって好きだと己を誇れるほど 命を削って 外野には耳塞いで 見たことない景色見るために 走れるのなら 揺らせ 頭 体狂ってしまう程 壊せお前の前にある壁もろとも 動き始めたなら 超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