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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よなら 世界 사요나라 세카이 ​안녕, 세계여 ​ 並ぶ影伸びて 交わらない 나라부카게 노비테 마지와라나이 ​늘어선 그림자는 뻗어나가 만나지 않아 願い 光 네가이 히카리 ​소망, 빛 ​ まだ知れない景色 探していたんだ 마다 시라나이 케시키 사가시테이탄다​ 아직은 모르는 경치를 찾고 있었어​ ​ ただ一つ約束交わそう 타다히토츠 야쿠소쿠 카와소-​ 단 하나의 약속을 나누자 ​ 僕らだけの名前を呼び合って 보쿠라다케노 나마에오 요비앗테 우리들만의 이름을 서로 부르며 ​ 僕らだけの喜び分かち合った 보쿠라다케노 요로코비 와카치앗타​ 우리들만의 기쁨을 함께 나눴어 ​ 僕らだけの言葉で確かめて 보쿠라다케노 코토바데 타시카메테​ 우리들만의 말로 확인하고​ ​ 僕らだけの痛みを抱きしめた 보쿠라다케노 이타미오 다키시메타​ 우리들만의 아픔..

Like the scarlet night 붉은 밤처럼 veiling the dark 어둠으로 싸인 You can hide your fear 그대는 공포를 숨길 수 있어요 Can lie my dear 거짓을 말할 수 있어요 사랑하는 그대여 このまま夢を見て 코노마마 유메오 미테 이대로 꿈을 꿔요 血だらけのつばさ広げて 치다라케노 츠바사 히로게테 피투성이가 된 날개를 펼쳐서... Like a fallen angel 타락한 천사처럼 時の風に流されて 토키노 카제니 나가사레테 시간의 바람에 떠밀려 落ちてゆく 오치테유쿠 떨어져가네 Into the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속으로 女神のように抱きしめて 메가미노 요우니 다키시메테 여신처럼 품어줘 永遠を 에이엔오 영원을 Fly into heaven 천국으로 날..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ㅡ기를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굴하지 않게)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ㅡ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 너에게ㅡ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그래 이런 내 모습 게을러 보이고 우습게도 보일 거야 하지만 내게 주어진 무거운 운명에 나는 다ㅡ시 태어나 싸울 거ㅡ야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ㅡ기를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굴하지 않게)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ㅡ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 너에게ㅡ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기타 솔로) 세상에 도전하는 게 외로울지라도 함께해 줄 우정을 믿고 있ㅡ어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ㅡ기를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굴하지 않게) 드넓은 대지에 다시 새길 희ㅡ망을 안고 달려갈 거야 너에게ㅡ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ㅡ기..

기억해 줘 지금 떠나가지만 기억해 줘 제발 혼자 울지마 몸은 저 멀리 있어도 내 맘은 네 곁에 매일 밤마다 와서 조용히 노래해줄게 기억해 줘 내가 어디에 있든 기억해 줘 슬픈 기타 소리 따라 우린 함께 한다는 걸 언제까지나 널 다시 안을 때까지 기억해 줘 눈을 감고 이 음악을 들어봐 우린 사랑과 함께 난 네 곁에 눈을 감고 이 음악을 들어봐 우리 사랑을 기억해 줘 지금 떠나가지만 기억해 줘 제발 혼자 울지마 몸은 저 멀리 있어도 내 맘은 네 곁에 매일 밤마다 와서 조용히 노래해줄게 기억해 줘 지금 떠나가지만 기억해 줘 내 사랑 변하지 않아 우린 함께 한다는 걸 언제까지나 널 다시 안을 때까지 기억해 줘 눈을 감고 이 음악을 들어봐 우린 사랑과 함께 난 네 곁에 기억해 줘 눈을 감고 이 음악을 들어봐 우린..

明日世界は終わるんだって 아시타 세카이와 오와룬닷테 내일 세계가 끝난대 君にはもう会えないんだって 키미니와 모- 아에나인닷테 너와 더 만날 수가 없대 またいつかって手を振ったって 마타 이츠캇테 테오 훗탓테 또 언젠가라며 손을 흔들어도 叶わないんだよ 仕方ないね 카나와나인다요 시카타나이네 이루어지지 않아 어쩔 수 없네 明日世界は終わるんだって 아시타 세카이와 오와룬닷테 내일 세계가 끝난대 それならもう その時まで何度でも 소레나라 모- 소노 토키마데 난도데모 그렇다면 이제 그 때까지 몇번이고 ずっと好きな音を鳴らそう 즛토 스키나 오토오 나라소- 계속 좋아하는 소리를 울리자 薄暗闇に包まれた 우스쿠라야미니 츠츠마레타 엷은 어둠에 감싸여 見覚えのない場所、目を覚ます 미오보에노 나이 바쇼, 메오 사마스 본 적 없는 장소에서, 눈..

난 저기 숲이 돼볼게 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 오르며 날 바라볼래? 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 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 날 보며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물에 가라앉으려나? 난 저기 숲이 돼볼래 나의 옷이 다 눈물에 젖는대도 아, 바다라고 했던가? 그럼 내 눈물 모두 버릴 수 있나?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밀어내지 마, 날 네게 둬 나는 내가 보여, 난 항상 나를 봐 내가 늘 이래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물에 가라앉으려나? 나의 눈물 모아 바다로만 흘려보내 나를 다 감추면 기억할게, 내가..

무정한 신 아래에서 사랑을 발명하다 [토요판] 신형철의 격주시화 (隔週詩話) 랭보에게서 이영광에게 www.hani.co.kr 화자에게 그는 “나라도 곁에 없으면” 당장이라도 그럴 사람처럼 보였다. 나는 “나라도 곁에 없으면”을 골똘히 들여다본다. 속으로 무심코 저 생각을 했다가 스스로도 놀라버렸을지 모를 한 사람을 생각한다. 내 앞에서 엉망으로 취해 있는 사람을 바라보며, ‘나라도 곁에 없으면 죽을 사람’이라는 말을 ‘내가 곁에만 있으면 살 사람’이라는 말로 조용히 바꿔보았을 한 사람 말이다. 그런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사람을 계속 살게 하고 싶다고, 내가 그렇게 만들고 싶다고 마음먹게 되는 순간. 바로 그 순간에 이 세상에는 한 인간에 의해 사랑이 발명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사랑이라기보..

인간은 어려서부터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이는 사람이 혼자 있을 때 지루해지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지루해하는 사람은 자존감의 측면에서 볼 때 이미 위험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